오늘은 식물공장이 안고 있는 과제 중 두 번째인 “생산비 삭감”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식물공장은 아시다시피 일반적으로 온도조절을 주목적으로 하는 시설재배와 달리 식물을 둘러싸고 있는 온습도, 이산화탄소, 빛, 기류 등과 같은 모든 환경을 제어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시설에 투자하는 초기 비용이 일반시설재배보다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일본의 경우는 한국에 비해 전기세와 수도세가 비싸기 때문에 운영비도 하나의 과제가 됩니다. 게다가 식물공장의 특징상 농지뿐만 아니라 공업시설에도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지역에 설치한 경우 아직 법적으로 식물공장 시설을 농업시설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2009년 12월, 페어리엔젤 방문 시). 농업용 전기는 일반용 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