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공장 이야기/일본 소식

HEFL을 이용한 식물공장

Valore 2009. 12. 9. 16:32

인공조명을 사용하는 채소재배장치를 개발하는 회사인 일본AdvancedAgri는 특정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한 기능성 채소재배를 위한 공장을 신설한다고 한다. 2010년 3월을 목표로 레터스와 ice plant(염분을 다량 함유한 식물로 남아프리카 원산의 선인장의 일종. 칼륨과 베타카로틴등이 풍부)를 생산한다고 한다.

식물공장은 유휴 창고의 약 700m^2의 공간을 활용고, 다단식 재배시스템 16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아이스플랜트는 1100주/일, 기능성 레터스는 400주/일을 생산한다고 한다. 

일본어드벤스어그리가 주로 생산하는 제품은 LED가 아닌 HEFL (Hybrid Electrode Fluorescent Lamp) 조명장치이다. 전시회와 학회에서 자주 봐 온 모델이다. 가늘고 긴 모양으로 액정TV의 백라이트 기술을 응용하여 개발되었다고 한다. LED와 같이 저전력소비이며, 파장의 조절이 가능해서 식물생육에 적합하다. 또한 가늘고 긴 모양과 저발열 및 긴 수명은 다단식 및 공간절약형 재배에 적합하다. 또한 형광등과 같이 부채꼴로 퍼지는 조사방식이 아니라 거의 수평으로 조사하는 방식으로 균일한 조사가 가능하다.

학회에서도 이 제품과 관련된 실험이 보고되고 있으나, 요즘 대세는 LED이기 때문에 약간은 밀리는 듯 하다. 그러나 이번에 계획중인 일본AdvancedAgri의 식물공장이 대성공을 한다면, HEFL을 재조명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물론 일본AdvancedAgri도 그것을 노리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