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공광형 식물공장에 대한 문의나 흐름을 보면 뭔가 하나가 빠진 것 같습니다. 첨단기술의 복합과 화려한 LED에 파뭍혀 정작 식물에 대해서는 비춰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농업의 6차산업화라고 하는 것은 사상누각입니다. 인공광형 식물공장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 일본의) 많은 기업들은 제가 보기에는 식물재배를 통해서 수익을 남기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업들이 본래 제조하고 있던 제품들(조명, 공조 등)을 판매하기 위한 새로운 시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식물공장의 시스템과 같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소프트웨어를 고려하지 않은 하드웨어만의 개발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성능 좋고 멋진 스마트폰이 있어도 전화랑 문자만 된다면 일반 피쳐폰과 뭐가 다른가요?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