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공장 이야기/일본 소식

일본 아오모리현 한랭지형 식물공장 심포지움 개최

Valore 2010. 3. 19. 19:39

오래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그런데 올리는 내용이 조금 오래된 자료네요.


지난 1월 일본 아오모리현과 아오모리현 산업기술센터는 지역내 에너지자원을 활용한 태양광이용형 식물공장의 보급을 위해서 “한랭지대응형 식물공장 심포지움”을 1월 27일 열었다고 합니다.

아오모리는 일본내에서 사과로도 유명한 지역이라서 사과 과수원이 많습니다. 그래서 전정한 사과가지 등을 활용하는 태양광이용형 식물공장에 대한 연구센터의 연구내용을 소개했다고 합니다. 또한 (아직까지는 피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런닝코스트와 품질향상등 식물공장이 갖고 있는 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보통 식물공장의 경우 런닝코스트중에서 대부분이 조명과 공조에 드는 비용입니다. 아오모리와 같이 한랭지역의 경우 열대형 식물을 식물공장에서 재배하는 것은 (잘 팔린다면)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는 효과적이겠지만, 운영에 있어서는 공조비용에 대한 부담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강원도와 제주도에 식물공장을 설치할 경우 (시설재배와 비슷하겠지만), 지역의 기후적인 특징뿐만 아니라 판로 등을 미리 염두에 두고 재배대상을 선정하는 것이 초기시설비용과 운영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운영비를 뛰어넘을 정도의 고부가가치 상품이라면 부담이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