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개인적인... 11

근황 보고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블로그를 열어봅니다.최근 근황이라는 내용으로 글을 올린 뒤 벌써 약 2년이 지났네요.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얼마 전 일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의 연구소로 들어와 식물공장과 관련된 내용으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제가 일본에 있는 동안 한국의 식물공장도 다양한 발전을 하였고, 관련분야의 파이가 커져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의 식물공장과 관련된 기술도 많은 발전을 하였으나 일본과는 식물공장에 대한 연구와 사업환경이 달라, 한국식의 연구와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기업의 입장이 아닌 연구소의 입장으로 제가 생각하고 있는 식물물장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면서 블로그에 글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몸에 벤 기업연구원의 버릇이 있어 다소 불편하지만 조금씩 바꿔 나가..

최근 근황

안녕하세요.1년만에 글을 써 봅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소식과 생각으로 시작해보려 합니다.2011년부터 식물공장관련 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만, 회사를 통해 알게된 정보는 개인블로그에 올릴 수 가 없었습니다.게다가 개인의 나태함이 더해져 블로그를 거의 관리하지 못하고 가끔 들러 읽어보기만 했네요. 2년간은 식물공장 운영과 재배가 주업무였으나, 올해부터 추가로 인재육성 및 교육이 주업무로 추가되어 이곳저곳 새로 식물공장을 건설하는 곳에 많이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2011년 3월 대지진 이후, 일본내 식물공장 수는 많이 늘었고, 지금도 건설중인 곳이 몇 곳 있습니다. 그 예로 얼마전에 다녀온 후쿠시마현내 식물공장이 완공되어 가동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동경에서 개최된 스마트커뮤..

트위터 시작했습니다

학교와 회사 모두에서 연구원으로 있다가 회사 연구원으로 옮긴 후, 새로운 적응기간과 다양한 이벤트로 블로그를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회사와 관련된 블로그는 자제해주길 바래 회사를 통해 알게된 정보를 공개하지 못했습니다. 한 달에 두세 번 밖에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맘 속에서는 1년에 한 번 정도 한 듯 하네요. 보다 자주 글을 쓰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회사와의 약속과 개인적인 나태함으로 쉽지는 않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하게 되면 빠질 것 같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기업에서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활용에 대한 회사 미팅에 참가한 후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공적인 것으로 트위터를 한다면 ..

오사카부립대학 식물공장연구센터 공사현장

일본의 경제산업성과 농림수산성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재 오사카부립대학에는 식물공장연구센터 2동이 건립 중입니다. 지난 번에 오사카부립대학에 견학오신 분들은 천막에 가려진 모습만 보셨을텐데 얼마전부터 공사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지금은 건물내부에 재배실과 사무실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공사현장에 갔다가 천막사이로 보이는 건물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한밤의 생각

식물공장도 결국은 식물을 재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농업에 대한 이해가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 와서는 공학적인 시각을 갖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연구대상이 식품으로써의 식물이 아니라 녹화소재로써의 식물이 대상이 되었습니다. 녹화식물을 식물공장기술로 재배를 한다는 것은 현재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하는 식물공장이 갖고 있는 과제의 하나인 특정 작목에 편중된 소프트웨어 및 고부가가치 작물개발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좋은 예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식물공장을 식량안보를 목적으로 한 식량작물 개발에 중심을 둔다면, 우리가 슈퍼에서 흔히 볼 수 있거나 우리 생활에 필요한 곡물과 채소 등이 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식물공장의 기본인 농업에 대해서 다시 공부하고자, 연구하는 곳과 대상을 ..

안부인사

더운 여름입니다.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쓰셔야할 때 인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한낮의 기온이 35~6도 정도로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분들을 뉴스를 통해서 자주 접합니다. 이제 곧 일본에 있는 대학들은 방학을 하고 8월 중순이 되면 일본은 여름휴가철에 들어갑니다. 방학이나 휴가철이 되면 개인적으로 쉬는 사람도 있고, 가족들과 여행을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자기개발에 몰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름철에 식물들이 부쩍 크듯이 여러분 또한 이 뜨거운 여름철에 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성장하는 시기가 되길 바랍니다. 얼마전 한국과 이번 GPEC에서 식물공장과 관련된 많은 분들을 뵈었습니다. 각자의 전문분야을 통한 식물공장으로의 접근, 그리고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다양한 시선에서 식물공장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