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공장 이야기/일본 소식

오키나와 제빵업체 자사 상품용 식물공장 설치

Valore 2010. 5. 13. 11:44

5월 들어서 처음으로 포스팅합니다.

어제 신문에서 검색한 내용입니다.

지난 번에 오키나와에서 아이스플랜트를 재배하기 위한 식물공장이 설치된다는 내용을 포스팅했습니다만, 이번에는 레터스입니다.

Gushiken(ぐしけん)이라는 오키나와현 우루마시 소재의 회사는 주로 자사가 판매하는 샌드위치의 원료가 되는 레터스를 직접생산한다고 합니다.

생산방식은 밀폐형으로 완전인공광형 식물공장이라고 합니다. 옛 공장의 유휴지를 개조해서 7월부터 90㎡의 면적에서 4단배드를 설치해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유휴지는 약 600㎡인데, 식물공장 경영의 노하우등이 축적되면 공장규모를 확대해서 유휴지를 모두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래 링크는 신문의 관련 기사입니다.

http://ryukyushimpo.jp/news/storyid-161951-storytopic-4.html

http://news.nifty.com/cs/item/detail/ryukyu-20100512-161951/1.htm

http://www.47news.jp/localnews/okinawa/2010/05/post_20100512115700.html

http://news.livedoor.com/article/detail/4764360/



참고로 오키나와는 섬으로 이루어진 일본 최남단의 현입니다.

참고: 오키나와 류큐제도 위치 (위키백과)

자료: 오키나와현의 섬들 (위키백과)



오키나와는 여름철 고온으로 엽채류의 생산이 어려워 대부분의 레터스등을 오키나와현 외부로부터 들여오기때문에 비싼 운송비와 채소의 신선도가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채산성이 낮은 레터스이지만, “오키나와의 여름”이라는 특수한 환경, 그리고 판매용이 아닌 자사제품의 원료용이라는 조건이라면 비지니스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한국내에서 지리적 문제를 적용한 식물공장용 재배대상 식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식물공장관련 기술이라는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역시나 비지니스모델을 생각한다면 시장의 요구를 계산한 소프트웨어가 더욱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