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개인적인...

한밤의 생각

Valore 2011. 2. 21. 23:54

식물공장도 결국은 식물을 재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농업에 대한 이해가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 와서는 공학적인 시각을 갖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연구대상이 식품으로써의 식물이 아니라 녹화소재로써의 식물이 대상이 되었습니다.

녹화식물을 식물공장기술로 재배를 한다는 것은 현재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하는 식물공장이 갖고 있는 과제의 하나인 특정 작목에 편중된 소프트웨어 및 고부가가치 작물개발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좋은 예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식물공장을 식량안보를 목적으로 한 식량작물 개발에 중심을 둔다면, 우리가 슈퍼에서 흔히 볼 수 있거나 우리 생활에 필요한 곡물과 채소 등이 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식물공장의 기본인 농업에 대해서 다시 공부하고자, 연구하는 곳과 대상을 3월부터 옮깁니다.

직접 양액재배장치도 만들어보고, 무기비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기비료도 실험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다양한 채소들의 재배도 실제로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공부를 하면서 소프트웨어를 통한 생산비 삭감에 대한 연구도 하려고 합니다.


몇 년간 책꽂이에 꽂아만 두었던 식물생리학 책을 다시 읽기 시작해야겠네요.

앞으로 몸은 좀 힘들겠지만, 즐거울 것 같습니다.


모두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조금은 개인적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위터 시작했습니다  (0) 2011.05.26
오사카부립대학 식물공장연구센터 공사현장  (0) 2011.03.11
꽃가루 알러지 시작  (0) 2011.02.08
새해 첫 손님 소식  (0) 2011.01.05
신년인사  (0) 201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