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공장 이야기/일본 소식

데이터센터의 폐열을 농업에 활용

Valore 2011. 1. 19. 17:53

일본 야후의 자회사인 IDC프론티어 일본에서 최초로 상용데이터센터에 대규모로 외부공기를 사용한 환경대응형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병설하고, 그 폐열을 농업에 활용하는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외부공기를 사용하는 공조시스템의 효과와 데이터센터에서 배출되는 폐열의 농업에 활용가능한지에 대해서 실증실험을 수행한 결과,

외기공조를 사용하지 않은 운용방법과 비교하여 최대 40%정도의 공조소비전력의 삭감효과가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1000랙 규모의 데이터센터에서 외기공조를 활용할 경우 연간 4천만엔 정도의 공조비용삭감효과가 가능하다는군요.

또한, 폐열에 있어서는 겨울철 온실재배의 난방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물론 실증실험의 주된 목적은 외기공조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의 공조비용삭감효과이고, 부수적으로 폐열의 활용방법이 이루어졌습니다.


다음은 IDC프론티어 프레스릴리스 페이지에 게재된 실험에 대한 간단한 내용입니다.

 

 

출처: 2010年03月29日 IDC Frontier プレスリリース2010年

 

외기공조의 냉각효과 및 전력삭감효과와 폐열 활용의 가능성이 실험의 목적이었고,

외기공조를 사용하지 않는 운용방법과 비교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과로써는 외기공조를 사용한 시스템도 종전의 강제냉각시스템과 비슷한 냉각효과가 있음을 확인했고, 종전의 시스템과의 병용도 가능하며, 폐열의 농업적 이용에 대한 유효성이 확인되어 에너지활용의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외기공조를 하지 않는 데이터센터의 경우 폐열량이 더 많을 수 있으니 이것 또한 농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방법을 활용한다면, 식물공장뿐만 아니라 도시농업이나 도시원예에 있어서의 겨울철 온도관리에 드는 비용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을 IT와 농업의 새로운 만남이라고 할 수 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