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공장 이야기/식물공장

식물공장이 안고 있는 과제 3가지 : 1.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확대

Valore 2010. 5. 20. 18:30

얼마전 국내에서 식물공장에 대한 방송이 이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시청하지 못해서 어떤 내용인지는 모릅니다.

덕분에 제 블로그의 방문객 수가 평소의 5배로 폭주(?)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식물공장이 안고 있는 다음과 같은 과제 3가지에 대새서 일본 “식물공장 워킹 그룹”의 2009년도 보고서를 참고하여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확대

2. 생산비 삭감

3. 식물공장의 도입 촉진


오늘은 그 첫번째인 안정적인 판고의 확보 및 확대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중간소비자인 식품가공업체 및  외식업체를 노릴 것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 수입산 보다는 국내산을 선호하는 것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하는 슈퍼의 경우는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만, 업무용이나 가공용으로 채소를 구입하는 외식업체나 관련 업체의 경우는 어떠할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일본의 경우도 쌀과 같은 특정 대상을 제외하고는 식량자급률이 떨어집니다. 일본에서 파프리카의 경우는 어느 슈퍼마켓을 가더라도 한국산을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안정적인 판로를 위해서는 일반 소비자도 중요하지만, 대량으로 구입하는 가공 및 외식업체와의 관계를 소홀이할 수 없습니다. 이들도 식물공장에 있어서는 중간 소비자이기때문이죠.

이들 중간 소비자가 원하는 품목과 품종의 확대 및 다양화를 위해서는 소비자(중간, 최종)들의 기호를 찾아내어 식물공장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또한, 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농산물유통과정 및 영양 성분 등)과 식물공장산 채소(등)의 특징(안전, 안심, 청결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 하는 것은 소비자들로부터의 신뢰도를 높힐 수 있습니다.


2. 새로운 시장을 만들 것

뿐만 아니라, 기존의 소비자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를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의약품이나 기능성 식품과 같은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작년에 있었던 신형인플루엔자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약품의 원료가 되는 식물의 공급에 많은 차질이 생겼고, 그로인해 가격상승이 동반되었습니다.


3.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할 것

지난번에 포스팅한 “식물공장의 연구방향”에서 언급했듯이 컨텐츠가 중요합니다.

제가 알기로 인공광만을 사용하는 완전밀폐형 식물공장에서 엽채류만으로는 채산성이 맞지않습니다. 게다가 LED를 사용할 경우 시설비에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기때문에 자금회수까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현재 식물공장이 풀어야할 과제를 살짝 비껴나갈 수 있는 요령이기도 할 것입니다.

한국내에서는 인삼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군요.

또는 상품생산에 시간과 고도의 환경관리가 필요한 식물 중에서 소비자가가 높은 식물을 찾아서 개발한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생산비 삭감”

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