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공장 이야기/일본 소식

오사카부립대학 식물공장연구센터 오픈

Valore 2011. 4. 24. 14:42

일본 농림수산성과 경제산업성의 식물공장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일본내 10개 연구거점들 중 한 곳인 오사카부립대학의 식물공장연구센터가 이번주 수요일(4월 20일)에 오픈행사를 했습니다. 이날 서브웨이도 오픈하며 시식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3월 11일에 있었던 일본 동북지역의 대지진으로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연구거점들의 진행에 차질이 생겨 완공 및 가동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오사카부립대학의 경우는 운이 좋게 필요한 자재들이 모두 갖춰져 예상보다 진행이 순조롭게 되었습니다(물론 약간의 지연은 있어 정식 오픈까지 모든 참가자들이 주말없이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 정식 오픈 행사 이틀 전인 4월 18일에는 내람회를 열어 지역주민과 학교내 교직원, 그리고 연구센터내 컨소시엄에 참가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공개 및 안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식 오픈행사에서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정부(킨키경제산업국, 농림수산성), 지방공공단체와 지역자치회 및 기업등 관련 인물 70명을 초청하였습니다. 식을 마친 후, 4팀으로 나눠 두 연구동의 시설 견학과 서브웨이의 식물공장산 채소로 만든 샌드위치 시식회도 가졌습니다.

 

당일 행사관련 사진(출처- 오사카부립대학 2011년 뉴스, 4월21일자)

좌상: 테이프 컷팅, 우상: 식물공장견학, 좌하: 식물공장에서 재배되는 레터스, 우하: 서브웨이 오픈행사에 참가한 일본서브웨이 사장과 오사카부립대학 학장



오픈행사 전후로는 4개 방송사와 몇몇 신문사들이 취재를 하였습니다 (어느 방송사인지는 모르지만, 제가 작업하는 것도 찍더군요. 운이 좋다면 저도 나왔을 수 도…^^).

 

 

상하이 만국박람회때 오사카관에 전시되었던 전시용 식물공장타워

 

 

공식적인 외부행사가 모두 끝난 현재는 컨소시엄에 가입되어 있는 기업들의 연구와 재배를 위해 내부 클리닝 및 장비 세팅 중입니다.

 

 

수직형 레터스 재배실

 

 

위 사진은 레터스실의 내부 공사 중일 때의 사진으로 현재는 내부 클리닝과 함께 로봇(사진 우측하단의 검정 물체)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중입니다.

높이 7m의 재배실에는 15단의 재배상 12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하루 프릴레터스 생산량은 최소 250 포기로 그 중 1/3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 대학교내 서브웨이로 아이스플랜트와 함께 배달됩니다. 이 곳에서는 생산비 30%삭감을 목표로하는 연구가 기업의 주도하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오사카부립대학 식물공장 연구센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소개는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