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물공장 24

일본내 최대 식물공장업체의 하나인 페어리엔젤, 식물공장사업에서 철수

조명업체인 CCS의 자회사이자, 일본내 최대 레터스생산 식물공장업체의 하나인 페어리엔젤이 슈퍼나 백화점 등의 출하처에서의 판매가 늘지 않고, 적자가 계속되어 식물공장사업에서 철수할 방침을 정했다고 합니다. 주력 생산공장이자 최근 세운 후쿠이현의 식물공장은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남겨두고, 치바와 교토의 공장은 매각할 곳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교토와 시가에서 운영중인 레스토랑도 철수한다고 합니다. 페어리엔젤에서 생산하는 상품(엽채류)는 일본 관서지역의 슈퍼와 백화점을 상대로 판로를 개척해나갔고, 다른 식물공장산 엽채류보다 관서지역 점유율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노지채소등과의 경쟁에서 소비자에게 선택받지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일본에서 국가의 보조를 받으며 한참 관심을 끌고 있는..

가정용 소형 식물공장

일본내에서 식물공장에 대한 붐은 과거 80년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에스펙믹에서 점포나 실험용으로 만든 소형 식물공장이 있어서 가정용 식물공장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분께서 가정용 식물공장에 대해서 여쭤보시길래 조금 조사를 해보고 포스팅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현재 일본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정용 식물 공장을 몇가지 소개합니다. 1. Living Vegista 출처: 植物育成用インキュベータ ベジスタ, 株式会社MRT MRT Corporation이라는 센서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에서 만든 인큐베이터입니다. 위에 소개된 사양에서 보듯이 일반적으로 실험에서 사용되는 생장챔버와 거의 동일합니다. 오히려 습도조절기능은 없네요. 이러한 기본적인 ..

시설원예 및 식물공장 전시회 (GPEC)

오는 7월 21-23일 동경 빅사이트에서 일본 시설원예 및 식물공장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대부분이 일본내 기업이고 한국에서는 파루스가 참가합니다(2010년 6월 21일 기준). 참가업체들의 대부분은 시설원예나 식물공장을 운영하거나 자재를 생산하는 곳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일본내 뿐만 아니라 관심을 갖고 있는 중동 또는 아시아지역과도 제품의 홍보 및 비지니스로의 연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전시회 기간중에는 특별 강연이 있습니다. 주로 참여 기업이나 농가, 외부 인사들이 초청되었습니다. 해외 연사로는 경북대학의 이기명 교수님과 네덜란드의 와게닝겐 대학의 Ep Heuvelink 교수님이 초청되어 7월 21일과 23일 이틀동안 2회 강연을 합니다. 참고로 강연의 경우는 사전예약이 필요하므로 아..

식물공장이 안고 있는 과제 3가지 - 생산비 삭감

오늘은 식물공장이 안고 있는 과제 중 두 번째인 “생산비 삭감”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식물공장은 아시다시피 일반적으로 온도조절을 주목적으로 하는 시설재배와 달리 식물을 둘러싸고 있는 온습도, 이산화탄소, 빛, 기류 등과 같은 모든 환경을 제어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시설에 투자하는 초기 비용이 일반시설재배보다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일본의 경우는 한국에 비해 전기세와 수도세가 비싸기 때문에 운영비도 하나의 과제가 됩니다. 게다가 식물공장의 특징상 농지뿐만 아니라 공업시설에도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지역에 설치한 경우 아직 법적으로 식물공장 시설을 농업시설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2009년 12월, 페어리엔젤 방문 시). 농업용 전기는 일반용 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

식물공장이 안고 있는 과제 3가지 : 1.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확대

얼마전 국내에서 식물공장에 대한 방송이 이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시청하지 못해서 어떤 내용인지는 모릅니다. 덕분에 제 블로그의 방문객 수가 평소의 5배로 폭주(?)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식물공장이 안고 있는 다음과 같은 과제 3가지에 대새서 일본 “식물공장 워킹 그룹”의 2009년도 보고서를 참고하여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확대 2. 생산비 삭감 3. 식물공장의 도입 촉진 오늘은 그 첫번째인 안정적인 판고의 확보 및 확대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중간소비자인 식품가공업체 및 외식업체를 노릴 것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 수입산 보다는 국내산을 선호하는 것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

오키나와 제빵업체 자사 상품용 식물공장 설치

5월 들어서 처음으로 포스팅합니다. 어제 신문에서 검색한 내용입니다. 지난 번에 오키나와에서 아이스플랜트를 재배하기 위한 식물공장이 설치된다는 내용을 포스팅했습니다만, 이번에는 레터스입니다. Gushiken(ぐしけん)이라는 오키나와현 우루마시 소재의 회사는 주로 자사가 판매하는 샌드위치의 원료가 되는 레터스를 직접생산한다고 합니다. 생산방식은 밀폐형으로 완전인공광형 식물공장이라고 합니다. 옛 공장의 유휴지를 개조해서 7월부터 90㎡의 면적에서 4단배드를 설치해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유휴지는 약 600㎡인데, 식물공장 경영의 노하우등이 축적되면 공장규모를 확대해서 유휴지를 모두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래 링크는 신문의 관련 기사입니다. http://ryukyushimpo.jp/news/storyid-..

폐교를 이용한 식물공장

아직 트위터를 하지는 않습니다만, 구글검색을 하다보면 트위터도 검색이 되더군요. 그래서 알게된 동영상 자료입니다. 거꾸로 검색을 해보니 2009년 5월에 방송 및 신문에 나온 자료더군요. 수익성이 있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수익성 이외에 식물공장을 이용한 무농약 및 정시와 정량재배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부각시켜서 마을의 이미지 개선등의 면에 있서는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마을은 佐賀市富士町에 있는 元気村 (건강마을?)이라고 하는군요. 직접 판매하는 것도 있는 것 같지만 주로 마을내 식당으로 공급되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 자료 관련 신문자료 클릭

일본내 식물공장 위치

얼마전 일본내 식물공장의 위치나 정보등에 대해서 문의를 받아서, 오늘은 2009년 초에 발표된 일본내 식물공장(완전밀폐형 및 태양광이용형)의 위치 및 형태에 대한 지도를 올려봅니다. 식물공장의 수를 2009년도 3배로, 코스트는 30% 삭감을 3년내에 이룬다고 했으니, 2010년 현재는 그 수가 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얀색 상자는 인공광만을 사용하는 완전밀폐형 식물공장이고 회색 상자는 태양광 및 인공광병용형 식물공장입니다. 한편, 식물공장 건립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는 별도로 일본 농수산업성과 경제산업성이 식물공장 거점 연구지원에 대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일본내 10개 대학 및 연구소(중복 선정된 곳을 계산하면 13곳)가 프로젝트에 선발되어 2010년 현재 식물공장 연구센터를 완공 또는 시공중에 ..

세미나: 식물공장의 현장에서 경영전략까지

요즘 연구실에 새로 들어온 연구원이 있어서 교육 등으로 조금 바빠서 오늘아침에서야 세미나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다음주 목요일 동경에서 있는 세미나입니다. 일정: 4월 15일 목요일, 14:00 ~ 16:30 장소: 제국극장빌딩 지하 2층 (고베대학 동경오피스) 정원: 30명 참가비: 4000엔 (당일 관련 자료 배포, 현금만 가능, 영수증 발행가능) 프로그램 14:00 – 15:00 : 아그로비지니스 연구회 15:15 – 16:15 : (주)야채공방 16:15 – 16:30 : 명함교환 및 질문 입니다. (주)야채공방은 큐피와 공동기술(양액 분무기술 관련: 종래의 수경재배 채소보다 뿌리가 크고, 저초산염으로 エグミ(“쓴 맛이 강해서 혀나 목이 얼얼한 느낌이나 맛”이라고 되어있는데 간단하게 떫은 맛이 아닐..

오사카부립대학, 상하이만국박람회에 식물공장타워 전시

다음달부터 상하이에서 만국박람회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사카부립대학에서 상하이 만국박람회에 출품할 소형 식물공장타워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소형 식물공장은 오사카 파빌리온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제작에는 츠바키모토체인이 담당을 하고 에스펙믹이 기술협력을 했습니다. 일본에 많은 펜슬빌딩과 같은 형태의 가로세로 1.5미터에 높이 3미터의 다단식 식물공장타워입니다. 광원으로는 LED를 사용하였고, 이식로봇과 승강기를 설치하여 관수와 묘이식과 같은 작업을 자동화하였습니다. 전자동관련해서는 전혀 모르다보니 로봇암으로 묘를 이식하는 동영상을 보니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제작비용은 물론 비쌉니다. 수백만 엔이라고 하는데, 들은 바에 의하면 꽤 비쌌습니다. 실제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해외 전시용이기때문에 비용보..